이 글은 녹색평론 제60호 2001년 9-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아직 지적 재산권에서 자유로운 글은 아니지만, 좋은 내용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올립니다. - 2009.11.24 EST 직지지기 김 민수

차례

  1. 아이들의 심장과 두뇌발달
    1. 현대 신경과학은 인간의 심장에 관해서 놀랄 만한 발견을 해내었습니다. 거기에 관해 비전문가의 용어로 조금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2. 그건 어떻게 작용합니까?
    3. 이러한 새로운 지식이 아이들과 건강한 아동발달에 어떠한 의미를 갖습니까?
    4.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에 관련해서 많은 함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당신의 말은 인간 발달과정은 아마도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양육과정에 더 많이 토대를 두고 있다는 논리처럼 들립니다.
    6. 그러니까, 수태 이후에도 우리의 유전자 형성이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말씀인가요?
    7. 그러면, 부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무조건적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은 어떻게 됩니까? 우리가 이런 과정을 역전시켜서 그런 아이들도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돕자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8. 그래서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9. 당신은 언젠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결코 폭력적으로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지요?
    10. 당신은 또 텔레비젼이 상상력에 대해 가장 큰 적(敵)이라고 말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텔레비젼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11. 어떻게요?
    12. 구체적인 예를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13. 제리 맨더는 텔레비젼에 관한 그의 책에서, 텔레비젼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그것은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켜주고,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적 도구로 쓰일 매우 훌륭한 민주적 기술이라고 선전되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래서 50년대의 미국문화는 그러한 환상을 송두리째 사들였습니다. 이제 90년대의 컴퓨터는 어떻습니까?
    14. 왜요?
    15. 그렇지만 요즘은 수많은 직업이 컴퓨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컴퓨터에 관해 필요한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16. 텔레비젼이나 컴퓨터를 떠나서, 저는 많은 아이들에게서 그들이 그들 자신의 삶에서 무엇인가 결핍감을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런 점을 주목해보셨는지요?
    17. 이 시기는 많은 다른 문화에서는 아이들에게 성년식이나 통과의례와 같은 것을 통하여 정신적 성장을 장려하는 삶의 단계입니다. 당신은 우리 문화에서 이러한 것들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8. 아이들이 가진 깊은 욕구를 추구하는 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십대들의 부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시겠습니까?
    19.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 영어 원전

아이들의 심장과 두뇌발달

- 조셉 칠턴 피어스와의 대화

거의 반세기 동안 조셉 칠턴 피어스(Joseph Chilton Pearce)는 인간 마음의 신비를 탐구해왔다.《우주 달걀 속의 균열》《마법의 아이》《진화의 끝》등 여러권의 책의 저자로서, 그가 늘 정열을 기울여온 핵심적인 관심사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지성이 어떻게 발달되는가 하는 문제였다. 그 자신의 말로 그는 우상 파괴자이며, 오늘의 미국식 문화가 아이들의 지적, 정서적, 영성적 욕구를 기르지 못하는 데 대해서 두려움 없이 말하여왔다. 학자이자 과학자로서, 또 신비체험가이자 떠돌이 교사로서, 그는 자신의 관심사에 유관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그들의 업적을 독특하게 종합하고 그 연구결과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공통의 언어로 옮겨놓고 있다. 이것은 과학이 갈수록 전문화되어 가는 오늘날 굉장히 귀중한 공헌이다. 뿐만 아니라, 조셉 칠턴 피어스는 그가 힘들게 수집한 그의 지혜를 나누기 위해서 세계 전역을 여행한다. 우리는 중부 버지니아주에 있는 그의 집에 돌아와 있던 그를 전화로 접촉하는 데 성공했다. (크리스 머코글리아노)

현대 신경과학은 인간의 심장에 관해서 놀랄 만한 발견을 해내었습니다. 거기에 관해 비전문가의 용어로 조금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가슴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더이상 단순한 은유가 아니라, 이제는 사실상 매우 실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두세 분야의 결합된 연구의 결과, 심장이 인간의 지성(intelligence)을 관장하는 주된 센터라는 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분자생물학자들은 심장이 신체의 가장 중요한 내분비선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세계에 대한 우리의 경험에 반응하여, 심장은 ANF라고 하는 주요 호르몬을 생산 . 방출합니다. ANF(Atriol Neuriatic Factor) 호르몬은 우리가 '감정 두뇌'라고 부르는 변연계 구조의 모든 움직임에 깊이 영향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변연계에는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상(海馬狀) 융기가 포함되어 있고, 신체내 전체 호르몬 체계를 조절하는 통제센터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신경심장 과학자들은 심장세포 가운데 60% 내지 65%가 종전에 생각되어 왔듯이 근육세포가 아니라 실제로 신경세포들임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들은 두뇌에 있는 신경세포들과 동일한 것들로서, '강글리아'라고 불리는 똑같은 연결고리를 통해서, 또 두뇌 속에서 발견되는 것과 똑같은 신경전달 물질들을 통해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자 그대로, 우리의 가슴에 '두뇌'가 있는 셈입니다. 심장의 강글리아(신경절)는 신체내의 모든 주요 장기와 전체 근육 방추체계에 연결되어 있고, 그로 인해 인간은 독특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신경세포 중 약 절반은 신체 전반으로부터 전달되어 온 정보를 해석하여 신체가 하나의 조화로운 전체로서 기능하도록 하는 데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우리 머릿속의 감정두뇌와 크고 직접적인 신경상의 연결을 형성하여,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심장과 두뇌 간의 24시간 내내 계속되는 대화를 수행합니다.

그건 어떻게 작용합니까?

심장은 감정두뇌로부터 전해져오는 메시지에 반응합니다. 감정두뇌는 우리의 감정과 자가면역체계와 같은 역동적 상태들의 내부 환경을 감시하고, 우리의 행동을 지도하며, 우리가 개인적 정체성(正體性)을 느끼도록 하는 데 이바지합니다. 감정두뇌는 이 세계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질적으로 평가하고, 그 정보를 순간순간 심장으로 내려 보내줍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심장은 두뇌로 하여금 적절한 반응을 하도록 촉구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비언어적 수준에서 이루어집니다.

달리 말하여, 심장이 보여주는 반응이 인체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한편으로, 생물물리학자들은 심장이 매우 강력한 전자기 발생기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심장은 하나의 전자기장(電滋氣場)을 만들어내고, 이것은 몸을 감싸며, 몸에서 8 내지 12피트 떨어져 있는 거리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은 무척 강력한 것이어서 우리는 몸에서 3피트나 떨어진 곳에서도 심전도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심장이 만들어내는 이러한 전자기장은 홀로그래피적인데, 그렇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몸의 어떤 부분에서든지, 그리고 전자기장 속의 어떤 지점에서든 읽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샘플이 아무리 미세한 것일지라도 그것에는 전체 전자기장의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전자기장이 엄청나게 두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지표로 미루어 보건대, 이 전자기장이 제공하는 전파를 통해서 두뇌가 세계에 대한 우리의 내적 체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의 전파 스펙트럼이 세계에 대한 우리의 감정적 반응에 의해 깊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정서적 반응이 우리의 두뇌활동을 좌우하는 심장의 전자기적 스펙트럼에 변화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궁극적으로 볼 때,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사건들에 대하여 감정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지식이 아이들과 건강한 아동발달에 어떠한 의미를 갖습니까?

아이들의 정서적 경험은, 아이들이 자기자신과 주위 세계에 대해 어떻게 느끼건 간에, 그들의 성장발달에 심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것은 모든 학습, 기억, 건강, 복지가 기초해 있는 토대입니다. 그러한 정서적 구조가 안정되어 있지 못할 때, 아이들의 발달은 어떤 것이라도 충분히 기능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중의 발달은 오직 결핍된 것들에 대한 보상일 뿐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총명하고 성공적이고 건강한 아이들을 원한다면,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0년 내지 50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연구들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정된 정서는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것이 관건입니다. 다른 모든 것이 다 주어졌다고 합시다. 높은 생활수준, 최고로 비싼 학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들이 갖추어졌다고 하더라도, 만약 아이들에게 적어도 한 사람으로부터 자기가 무조건 사랑받고 있다는 최초의 경험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래서 학습환경에서 아이들이 안전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에 관련해서 많은 함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문제의 핵심은 배움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는 진정한 배움이고, 다른 하나는 조건반사입니다. 조건반사는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좀더 오래된 이른바 '배후' 두뇌, 또는 '파충류' 두뇌에 의한 두려움에 찬 반응입니다. 이것은 위험에 처해서 살아남기 위한 반사적인 두뇌의 반응입니다. 물론 여기서도 어떤 형태의 학습이 발생합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조건반사적 학습은 적대감, 분노, 불안과 같은 정서적 상태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배움을 원한다면, 즉 우리의 좀더 높은 전두엽 ― 지적, 창조적 두뇌 ― 이 관여하는 학습을 원한다면, 정서적 환경이 긍정적이고 지지적(支持的)인 것이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불안의 신호를 알아채자마자 두뇌는 그 기능을 전두엽으로부터 파충류 두뇌의 방어기능으로 재빨리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말은 인간 발달과정은 아마도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양육과정에 더 많이 토대를 두고 있다는 논리처럼 들립니다.

이 문제를 둘러싼 새로운 연구는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영국의 연구자들은 환경이 우리의 유전자 구조를 깊이 변화시킨다는 가설을 들고 나왔습니다. 즉, 환경이야말로 우리의 DNA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의 유전자들은 종래 생각해왔던 것처럼 불변의 프로그램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실은 우리의 환경, 특히 우리의 정서적 환경에 의해 깊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습니다.《사이언스》5월호에는 임신 동안의 어머니의 정서상태가 태아 속에서 일어날 진화의 방향을 어떻게 결정하는가를 논하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어머니가 행복감을 느끼고 있느냐 아니냐로 인해 태아의 두뇌발달이 전두엽에 집중되거나 아니면 살아남기에 관계하는 오래된 파충류 두뇌에 집중되느냐 하는 게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상당기간 동안 가장 폭발적인 정보로 남아있을 겁니다. 심장은 수태 후 열흘 안에 태아에게서 가장 처음으로 형성되는 기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정보는 매우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DNA 자신이 자기의 명령전달을 위해 의존하는 토대인 전자기적 스펙트럼이 바로 심장에 의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수태 이후에도 우리의 유전자 형성이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출생 이후에도 그렇습니다. 출생 이후에도 우리는 파충류 두뇌와 감정 및 인지 두뇌 사이에 역점이 변화하는 것을 계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출생후 11년 동안 이러한 변화가 계속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두뇌 속에는 쓸데없는 것들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습니다. 11살이나 12살 무렵에 두뇌는 조정과정에 들어가서, 제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기 시작합니다. 두뇌는 오래된 파충류 뇌 또는 새로운 인지 두뇌에서 과잉의 신경결합 조직들을 떨어버리기 시작합니다. 제거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은 그때의 아이들이 처한 삶의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감을 느끼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느냐, 또는 아이들이 적대적인 세계에 맞서서 스스로를 방어해야 한다고 느끼느냐에 따라 아이의 지성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면, 부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무조건적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은 어떻게 됩니까? 우리가 이런 과정을 역전시켜서 그런 아이들도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돕자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네, 내게는 모든 게 심장의 문제로 집약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그러한 아이들은 심장-두뇌에 관계하여 적절하게 양육되는 기회를 박탈당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 아이들이 안전감을 느끼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는 양육환경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나는 내 말이 굉장히 단순화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게 사실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귀와 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보살핌, 놀이, 몸운동, 눈과 눈의 접촉, 감미로운 소리, 그리고 신체적으로 열이 날 만큼 긴밀한 접촉입니다. 최근에 마리아나 카플린이 내놓은 새로운 책《접촉 결핍자들》을 보십시오. 이 책은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관련문헌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뛰어난 책으로, 30년 전에 씌어진 애쉴리 몬티크의 이 방면의 고전적 저서와 동열에 서있습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것은 접촉에 굶주려 있는 미국의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또는 신체적으로 충분한 양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여기서 정서적인 것과 신체적인 것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너무도 많은 미국 아이들은 생의 출발부터 접촉과 사랑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그 결핍을 온갖 종류의 문화적 대체물로 벌충하려고 하지만, 그들의 근원적 욕구를 채우지는 못합니다. 지난 15년간 뉴욕주의 앤 모리슨은 가장 경비가 삼엄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완고한 십대 범죄자들과 함께 일해왔습니다. 그들은 사회에서는 구제불능이라고 간주되고 있는 15살에서 20살 사이의 젊은이들입니다. 그러나, 앤 모리슨은 이들이 얼마나 쉽게 구제될 수 있는 존재들인지를 일반 시민들이 너무도 모르고 있다고 탄식합니다.

그녀는 이야기하기, 연극, 그리고 그밖의 그와 비슷한 활동을 통해서 이들 교육받지 못한 문맹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느 순간부터 돌연히 책을 읽고, 시를 쓰고, 그밖의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앤 모리슨은 자신의 심장의 본능이 시키는 대로 나갔습니다. 커다란 사랑의 마음으로, 그녀는 그 십대들 속으로 들어갔고 조용히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것입니다.

그녀가 그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 ― 어머니 상(像), 인자한 어머니-친구의 모습을 그녀가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마가렛 미드가 말했듯이, "예술의 언어는 심장의 언어이며, 그것은 정서적 구조의 언어이다."

당신은 언젠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결코 폭력적으로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지요?

네, 그래요. 스웨덴에는 이게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의사그룹이 있습니다. 그들의 연구에 의하면 내면세계 속에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는 능력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아이들은 결코 폭력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그들은 폭력에 마주치게 되면 그때마다 폭력이 아닌 다른 방법의 해결책을 상상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게 바로 앤 모리슨이 감옥의 젊은이들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즉, 자신의 내면세계를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죠. 아이 시절에 발달이 허용되지 않았던 심장/정서적 두뇌 사이의 연관이 다시 세워지도록 말입니다.

당신은 또 텔레비젼이 상상력에 대해 가장 큰 적(敵)이라고 말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텔레비젼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텔레비젼은 문자 그대로 아이들의 정상적인 두뇌발달을 방해합니다. 어린아이들이 텔레비젼을 지나치게 많이 볼 때, 환경에서 직접적으로 감각체계에 주어지지 않은 어떤 사물, 어떤 사람, 또는 사건에 대하여 내면적인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는 아이들의 두뇌능력이 억압받게 됩니다. 내면적 이미지의 창조라는 것은 우리가 말하는 '상상력'의 핵심입니다. 그동안 학자들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텔레비젼 프로그램의 내용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그러나 이제 우리는 텔레비젼이라는 기술 그 자체가 매우 유해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풍부한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단순히 텔레비젼을 본다는 행위 자체가 인간의 생리에 깊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얘기가 깁니다. 1960년대 초에 이미 아이들의 마음은 텔레비젼 화면 앞에서 긴장상태가 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두뇌가 눈부신 빛에 반응하는 방식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끊임없이 반짝이는 빛은 텔레비젼과 컴퓨터 모니터에서 공통한 것인데, 이렇게 반사된 빛은 우리의 시각체험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여기서 이 문제를 설명한다는 것은 너무 복잡한 문제이므로 간단히 말하면, 눈부신 빛에 반응하여 우리의 두뇌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닫아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오래 텔레비젼을 볼 때 최면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텔레비젼 산업이 이러한 최면효과에 맞서서 아동용 프로그램에서 이른바 '놀래주기 효과'라는 것을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놀래주기 효과'는 두뇌로 하여금 계속해서 저기에 비상사태가 벌어져 있다고 생각하게 하고, 그 사태의 진원지에 특별히 주목하도록 끊임없이 유도합니다.

텔레비젼에서 이 효과는, 빛의 강도를 갑작스럽게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카메라 앵글을 급속히 이동시킴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마침내 두뇌는 이런 것이 가짜 경고라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그 상황에 익숙하게 되어버립니다. 그 결과, 텔레비젼 산업 약 10년마다 '놀래주기 효과'를 더욱더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급기야 오늘날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30분마다 평균 16개의 폭력장면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프로그램의 내용이 문제됩니다. 신피질, 즉 보다 높은 두뇌는 텔레비젼의 이미지들이 진짜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파충류 뇌, 즉 보다 낮은 두뇌는 그것을 모릅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한 아이가 텔레비젼에서 폭력장면을 볼 때, 파충류 뇌가 위급상황에 직면하여 경고의 메시지를 정서적 뇌(변연계)로 올려보내고, 그러면 정서를 담당하는 두뇌는 즉각 심장과 접촉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정적 상황이나 위험에 대한 신호를 받는 순간 심장은 평소의 조화상태를 잃고, 코티졸이라고 알려진 인체내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코티졸은 즉시 두뇌를 깨우고, 사람이 위급상황에 대비하도록 수많은 신경연결망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합니다.

그러고 나서, 아무런 일이 없다는 메시지를 심장이 받게 되면, 그 즉시 또다른 호르몬이 아까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면서도 사용되지 않았던 모든 신경연결망을 해체시키기 위해 방출됩니다. 오늘날 텔레비젼의 아동용 프로그램의 문제는 이런 상황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평균적으로 미국의 아이들은 대여섯살이 될 무렵까지 텔레비젼을 본 시간이 5,000 내지 6,000시간에 이르고 있는데, 그런 아이들의 두뇌가 이와 같이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텔레비젼으로부터의 엄청난 과잉자극은 종래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인간 두뇌의 발달에 혼란을 끼치고 있습니다. 텔레비젼은 문자 그대로 뇌신경 발달을 모든 차원에서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두어개의 예를 들려드리지요. '독일 심리학 연구소'(The German Psychological Institute)는 20년 동안에 걸쳐 해마다, 6세가 될 때까지 평균 5,000 내지 6,000시간 텔레비젼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4,000명의 아동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자들의 발견에 의하여, 20년 전에 아이들은 붉은색이나 푸른색과 같은 단일 색채 카테고리 속에서 360개의 다양한 음영을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그 숫자는 약 130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색채의 뉴앙스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의 3분의 2가 손실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엄격히 말해서 신경-인지 능력이 망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연구자들이 발견한 가장 심각한 변화는 두뇌가 모든 운동감각 체계를 가로지를 수 있는 능력이 훼손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점점 갈수록 아이들의 감각체계는 두뇌 속의 고립된 구성부분들로서 기능하지, 각 부분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기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실험에서 젊은이들을 텔레비젼과 같은 고밀도의 자극이 없는 자연적인 환경에 놓아두었을 때, 그들은 몹시 불안해 하고, 지루해 하며, 폭력적으로 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 독일대학에서 이루어진 연구가 마지막으로 전해주는 불길한 소식은 20년이라는 같은 기간 동안 아이들이 자연환경을 지각하는 능력에 20%의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80년대에 마르시아 미쿨락이 진화에 관해 행한 연구결과와 일치합니다. 그녀는 미국의 아동들이 비문자, 비기술 사회의 아이들과 대조적으로 자연환경에서 나오는 감각적 신호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20 내지 285% 감소했음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독일사람들의 연구는 아이들이 텔레비젼과 록뮤직과 컴퓨터와 같은 원천으로부터 발생하는 부적절한 자극에 노출됨으로써 심각한 감각둔화 현상을 보여준다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뒷받쳐주고 있습니다.

제리 맨더는 텔레비젼에 관한 그의 책에서, 텔레비젼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그것은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켜주고,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적 도구로 쓰일 매우 훌륭한 민주적 기술이라고 선전되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래서 50년대의 미국문화는 그러한 환상을 송두리째 사들였습니다. 이제 90년대의 컴퓨터는 어떻습니까?

컴퓨터도 본질적으로 같은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컴퓨터도 텔레비젼과 꼭 마찬가지로 우리의 정신에 어떻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한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의 교과서에서 한 페이지를 가지고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 페이지에는 설명문이 있고, 두어개의 도표 또는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피실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이 페이지에 들어있는 정보를 기억하여 말해보게 하였습니다. A그룹은 인쇄된 페이지를 그대로 갖고 읽게 하고, B그룹에게는 그 페이지를 영화화한 것을 보여주고, C그룹은 텔레비젼 화면을 통해 ― 정확히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화면을 ― 그 페이지 내용을 보게 하였습니다. 20분 후 각 그룹이 그들이 읽은 정보를 얼마나 이해하고, 기억하고 있는지 시험해보았습니다. 학습내용을 종이를 통해 본 A그룹은 평균적으로 85%의 내용을 기억해내었습니다. 영화 스크린상으로 그것을 본 B그룹 사람들은 25 내지 30% 정도 수준으로 학습내용을 기억하고 있었고, 텔레비젼 모니터를 통해 학습한 C그룹은 이해와 기억 수준이 겨우 3 내지 5%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각 그룹들을 다시 뒤섞어서 그 책의 다른 페이지들을 가지고 테스트해본 결과 모든 경우에서 기억과 이해 수준은 동일하였습니다. 이러한 실험결과도 다시한번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와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멈추어서 깊이 숙고해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왜요?

나는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있었던 한 컴퓨터 관련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회의 동안 교육에 있어서의 컴퓨터 문제에 관해 나흘간 토의를 하였습니다. 바로 그때에 캘리포니아주는 학교에서의 컴퓨터 교육을 위한 실험 프로젝트로서 5억달러를 지출하는 법안을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날더러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들을 만나서, 우리가 버클리에서 나흘 동안 회의를 하면서 발견한 사실들을 전해주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의회 의원들을 내가 만나도록 주선을 했던, 그 당시에 공화당 전략국의 국장으로 있던 여성이 나를 초청했다는 이유로 해고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결국 이 문제에 돈과 권력이 얼마나 많이 개입되어 있는가를 말해줍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수많은 직업이 컴퓨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컴퓨터에 관해 필요한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버클리에서 있었던 나흘간의 심포지엄에서 우리는 모든 것은 나이에 달려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MIT에서 온 어느 교수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첫째 사고력을 기르도록 한 다음에 컴퓨터를 주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습니다. 만약 아이들의 사고과정이 충분히 계발되기 이전에 컴퓨터가 주어진다면, 아이의 성장발달은 재앙을 맞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피아제가 지적했듯이, 인생의 첫 12년간은 나중에 젊은이로 하여금 추상적이고, 은유적이며, 상징적인 형태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지식의 틀이 형성되는 데에 쓰여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상적 사고능력은 몇백만년 동안 진행되어온 자연적인 구체적 과정의 결과로서 발달한 것입니다. 텔레비젼과 똑같은 인공적인, 음극선 튜브 기술에 의해 움직이는 컴퓨터가 그러한 발달을 방해한다는 데 위험이 있습니다.

텔레비젼이나 컴퓨터를 떠나서, 저는 많은 아이들에게서 그들이 그들 자신의 삶에서 무엇인가 결핍감을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런 점을 주목해보셨는지요?

나는 자주 모든 십대들에게 있는 세가지 중요한 특징에 관해 말해왔습니다. 첫째는 열대여섯살 무렵에 아이들은 그들의 삶에 무엇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그들 자신 속에 어떤 위대한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셋째는 억누를 수 없는 굉장히 강렬한 동경심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십대들은 자기자신들의 이상적인 삶의 모범이 될 만한 모델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결국 갖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MTV를, 록스타를, 영화나 텔레비젼에 나오는 온갖 쓰레기를 인생의 모델로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많은 다른 문화에서는 아이들에게 성년식이나 통과의례와 같은 것을 통하여 정신적 성장을 장려하는 삶의 단계입니다. 당신은 우리 문화에서 이러한 것들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확실히 그렇습니다. 당신이 얘기하는 그러한 것은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강력히 차단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식들은 한푼어치의 가치도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우리의 문화체계에 갇혀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의미있고 실질적인 것을 찾는 젊은이들은 심각한 좌절을 경험합니다. 기업이 아이들을 어떻게 착취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랄프 네이더와 린다 코코가 같이 쓴 책을 보십시오. 이 책은 폭탄입니다. 예를 들어, 랄프 네이더가 MTV를 만든 보브 피트먼에게 접근했을 때의 얘기를 보십시오. 랄프 네이더가 그들이 14살짜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보브 피트먼은 등을 의자에 기대면서 말했습니다.

오늘날 실제로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아 이용해먹을 것인가에 대해 상세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업에 파는 사업가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지금 완전한 소비사회의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이 사실을 변경하려고 하면 그것은 문자 그대로 우리의 경제를 위협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나는 우리가 이러한 현실을 어떠한 대규모적인 토대 위에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만 가장 자리를 파고들면서 개인 개인에게 접촉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무도 총체적인 체제를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들을 귀를 가진 사람들에게 말하고, 우리가 처한 이 미치광이짓으로부터 아이들을 벗어나오게 하는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는 부모들에게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가진 깊은 욕구를 추구하는 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십대들의 부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시겠습니까?

네, 무엇보다도 많은 십대들은 그들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발견할 기회가 주어진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우선 아이들이 그들 자신의 욕구를 알아보도록 돕는 데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우리는 사후대처보다도 사전예방적인 길로 가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젊은이들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위기는 자의적인 것들, 즉 문화 그 자체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수백만달러를 들여서 십대들의 잘못된 문제를 땜질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교육에 투자를 하여 그들이 좋은 부모가 되어,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길러서 나중에 아이들이 엄청난 문제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생의 첫 4년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웨덴에서는 새로 엄마가 되는 여성들에게 3년간의 출산휴가가 주어집니다. 종래에는 1년이었는데, 지금은 어머니들이 아이들과 집에 같이 있을 수 있도록 3년으로 올려졌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들도 온전한 봉급을 그대로 받으면서 1년간 휴가를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 모두가 출생 후 결정적으로 중요한 기간인 1년간 아이와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십대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고 하는 당신의 질문에 대해, 나는 우리가 바로 처음부터 손상을 막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세계 전체를 통해서, 조그마한 틈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대한 불합리의 체제 속의 진정한 합리의 공간들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방출해놓은 이 글로벌 경제라는 악몽이 마침내 자멸해버릴 때 ― 나는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이들 작은 이성의 공간들은 스스로를 드러내어, 아이들의 잠재적 능력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세계의 창조에 필요한 변화를 위한 동력과 지혜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나는 매우 낙관적입니다.


이 대담의 출전은 Journal of Family Life 제5권 제1호(1999년)이다

영어 원전

from JOURNAL OF FAMILY LIFE magazine, Vol. 5 #1 1999 by Chris Mercogliano and Kim Debus

For nearly half a century Joseph Chilton Pearce, who prefers to be known simply as Joe, has been probing the mysteries of the human mind. Author of "The Crack in the Cosmic Egg," "Exploring the Crack in the Cosmic Egg," "Magical Child," "Magical Child Matures," "Bond of Power" and "Evolution's End," one of his overriding passions remains the study of what he calls the unfolding of intelligence in children. He is a self-avowed iconoclast, unafraid to speak out against the myriad ways in which contemporary American culture fails to nurture the intellectual, emotional and spiritual needs and yearnings of our young people. Part scholar, part scientist, part mystic, part itinerant teacher, Joe keeps in close touch with the most brilliant men and women in each field of inure relevant to his guest. He creates a unique synthesis of their work and translates the results into a common language-such a valuable contribution in these days of increasing scientific specialization. Then Joe travels the world wide to share his painstakingly gathered wisdom - freely if necessary - with anyone he feels can make a difference. We were fortunate enough to catch him by phone at his home in central Virginia.

***** Chris: Modern neuroscience has been making some startling discoveries about the human heart. Can you tell us a bit about them in layman's terms?

for Atriol Neuriatic Factor - that profoundly effects every operation in the limbic structure, or what we refer to as the emotional brain. This includes the hippocampal area where memory and learning take place, and also the control centers for the entire hormonal system. And neurocardiologists have found that 60 to 65% of the cells of the heart are actually neural cells, not muscle cells as was previously believed. They are identical to the neural cells in the brain, operating through the same connecting links called ganglia, with the same axonal and dendritic connections that take place in the brain, as well as through the very same kinds of neurotransmitters found in the brain.

Quite literally, in other words, there is a brain in the heart, whose ganglia are linked to every major organ in the body, to the entire muscle spindle system that uniquely enables humans to express their emotions. About half of the hearts neural cells are involved in translating information sent to it from all over the body so that it can keep the body working as one harmonious whole. And the other half make up a very large, unmediated neural connection with the emotional brain in our head and carry on a twenty-four-hour-a-day dialogue between the heart and the brain that we are not even aware of. Kim: How does that work? Joe: The heart responds to messages sent to it from the emotional brain, which has been busy monitoring the interior environment of dynamic states such as the emotions and the auto-immune system, guiding behavior and contributing to our sense of personal identity. The emotional brain makes a qualitative evaluation of our experience of this world and sends that information instant-by-instant down to the heart. In return, the heart exhorts the brain to make the appropriate response. Of course all of this is on the non-verbal level. In other words, the responses that the heart makes effect the entire human system. Meanwhile, biophysicists have discovered that the heart is also a very powerful electromagnetic generator. It creates an electromagnetic field that encompasses the body and extends out anywhere from eight to twelve feet away from it. It is so powerful that you can take an electrocardiogram reading from as far as three feet away from the body. The field the heart produces is holographic, meaning that you can read it from any point on the body and from any point within the field. No matter how microscopic the sample is, you can receive the information of the entire field. The intriguing thing is how profoundly this electromagnetic field effects the brain. All indications are that it furnishes the whole radio wave spectrum from which the brain draws its material to create our internal experience of the world. Perhaps most importantly, we now know that the radio spectrum of the heart is profoundly affected by our emotional response to our world. Our emotional response changes the hearts electromagnetic spectrum, which is what the brain feeds on. Ultimately, everything in our lives hinges on our emotional response to specific events. Chris: How does this emerging knowledge apply to children and their healthy development? Joe: Children's emotional experience, how they feel about themselves and the world around them, has a tremendous impact on their growth and development. Its the foundation on which all learning, memory, health and well-being are based. When that emotional structure is not stable and positive for a child, no other developmental process within them will function fully. Further development will only be compensatory to any deficiencies. So, the first and foremost thing that must occur, if you want intelligent, successful and healthy children, is that they must have a positive emotional experience. There is forty or fifty years' worth of research from places like Harvard University, the University of Arizona's medical school with people like Schwartz and Russick, and HeartMath out in California to back this statement up. It all begins with children feeling unconditionally wanted, accepted and loved. This is the key to the entire operation. You can have everything else: a high standard of living, the most expensive school system, the finest teachers in the world; but if the children are lacking that initial experience of being unconditionally loved by at least one person, and if they do not feel safe and secure in their learning environment, then nothing is going to happen very positively. This cannot be overstated. Chris: There would seem to be a lot of implications here for the way we educate our children. Joe: The crux of the issue of education is that there are only two types of learning; one is true learning and the other is conditioning. Conditioning is a fear-filled response by the older or what we call the hind, or reptilian, brain. This is the reflexive, survival, maintenance brain that responds as if threatened. A form of learning does take place here, but it's conditioned learning and it's intimately associated with the emotional states of hostility, anger and anxiety. If you want true learning, learning that involves the higher frontal lobes - the intellectual, creative brain-then again, the emotional environment must be positive and supportive. This is because at the first sign of anxiety the brain shifts its functions from the high, prefrontal lobes to the old defenses of the reptilian brain. Kim: It looks like you can make a case that our development is based, perhaps, more on nurture than on nature. Joe: The new research around this issue is quite intriguing. In England, researchers have come up with the hypothesis that the environment profoundly changes the genetic structuring within us, that it is the biggest influence of all on our DNA. There are studies now that show that our genes are not at all locked into unchanging programs as previously thought, but in fact are profoundly affected by our environment, particularly our emotional environment. In the May issue of Science, there was an article that discussed how the mother's emotional state during pregnancy determined the direction that evolution would take place within her developing fetus. Her state of well-being determines whether fetal brain development concentrates on the frontal lobes or the ancient reptilian brain involved in survival. This is probably the most explosive information to come along in quite a while. And this makes perfect sense because the heart is the first organ to form in the fetus, within ten days after conception, and it has to be because it furnishes the electromagnetic spectrum upon which DNA itself depends for its instructions. Kim: Are you saying that even after conception our genetic make-up continues to change? Joe: Absolutely. And after birth as well, where you continue to see a shift of emphasis between the reptilian brain and the emotional and cognitive brains. Not only do you have these shifts occurring during the first eleven years of life, you also have this huge redundancy of stuff in the brain. Around the age of eleven or twelve the brain undergoes a fine tuning and begins to decide what it can get rid of. The brain begins to shed the excess neural connections in either the ancient survival brain or in the new intellectual brain. What is removed depends upon children's life situations at that time. The question of whether they feel safe and loved, or whether they feel like they must protect themselves against a hostile world has a profound effect on the intelligence of the child. Kim: Okay, so what about kids who were raised in negative households and who haven't had that unconditional love? What can we do to reverse this process and empower them to grow up to be whole persons? Joe: well, to me, the whole thing again boils down to the heart. The kids you're speaking of have been deprived of adequate heart-brain nurturing. They have been operating in an environment of deep deprivation and the only thing you can do is to somehow or other provide them with a nurturing environment where they feel safe and loved and wanted. I know it sounds too simplistic, but really that's the whole story. These young people need audio-vocal communication, nurturing, play, body movement, eye contact, sweet sounds and close heart contact on a physical level. Look at Marianna Caplin's new book that just came out called "Untouched." Its a brilliant, incredibly well-documented work that ranks right up there with Ashley Montique's classic book on touch written thirty years ago. It deals with the touch-starved American child who has never received enough emotional or physical nurturing. We must understand here that the emotional and physical are essentially the same. So many American teenagers today have been deprived of touch and love from the very beginning of their lives. Chris: What happens to them as a result? Joe: They try to make up for that lack with all kinds of culturally provided substitutes that don't satisfy their needs. For the past fifteen years Ann Morrison in New York State has been working with hard-core teenage criminals in maximum security prisons, young people between the ages of fifteen and twenty who are considered by society to be unredeemable. She laments at how the public doesn't understand how easily salvageable they are. Through storytelling, play acting and a whole series of activities like that, Ann just wins over these largely uneducated and illiterate teens. All of a sudden they're reading, they're writing their own poetry and they're expressing themselves in a variety of ways. She started out by following her own heart's instincts. With great love, she went in and began quietly telling her stories, even though they had the TVs going and they were doing all of the usual child, noisy, rambunctious things that teenagers do. And she was able to reach them because she was offering something that they had never had - a mother figure, a compassionate woman friend. As Margaret Mead said, Art is the language that is the language of the heart, that is the language of the emotional structure. Chris: Didn't you once say that imaginative children are never violent? Joe: Well, in Sweden there is a group of doctors who claim this to be true. Their studies show that children who have an abundant capacity for creating inner-world images are never violent. Plus whenever they're faced with violence, they are able to imagine and implement alternative solutions. That's what Ann Morrison is giving those young people, the opportunity to re-fashion their internal worlds, to establish the heart/emotional brain connection that was never allowed to develop during their childhoods. Chris: I think I've also heard you say that television is the arch-enemy of imagination. Exactly what is television doing to our children? Joe: Television literally prevents neural growth in the developing brains of children. When young children watch too much, it suppresses the capacity of their brains to create an internal image of something, or someone, or some event not presented to the sensory system by the environment, which is the essence of what we call imagination. Researchers used to think that it was only the content of the programming that was negatively affecting children. Now we have ample evidence that the technology of the device is very harmful in and of itself. In other words, the simple act of watching television has profoundly negative effects on the physiology of human beings. Chris: How so? Joe: Its a long story, dating all the way back to the early 1960's when it was discovered that kid's minds go catatonic in front of the tube. This has to do with the way that the brain reacts to radiant light, which is the light source of television and computer monitors, and reflected light, which is what brings us the rest of our visual experience. This is too complicated to go all the way into here, so let me just say that the brain tends to close down in response to radiant light sources. We've all seen how hypnotized children get when they watch television for any length of time. My biggest concern has to do with the way the television industry countered this effect by introducing what are known as startle effects into children's programming. A startle effect is anything that triggers the brain into thinking that there might be an emergency out there and alerts it to pay special attention to the source of the disturbance. Television accomplishes this with sudden and dramatic changes of intensity of light or sound and a rapid shifting of camera angles. Eventually, however, the brain starts habituating itself to the situation, realizing that these are just false alarms, and it starts to tune out again. As a result, every ten years or so the television industry has had to up the ante by making the startles bigger and bigger, until finally what we have are periodic bursts of violent imagery in children's cartoons and so on, to the point now where there are an average of sixteen bits of violence every half-hour. Here the nature of the program content does matter. While the higher brain, or neocortex, knows that the images on TV aren't real, the lower, or the reptilian brain does not. This means that when a child views violence on television, the reptilian brain sends a series of alarm messages up to the emotional brain, which in turn immediately contacts the heart. The moment the heart receives any indication of negativity or danger, it drops out of its usual harmonic mode into an incoherent one, triggering the release of the single most potent hormone in the human body, known as cortisol. Cortisol instantly wakes up the brain and causes it to produce trillions of neural links in order to ready the individual to face the emergency. Then, as soon as the heart gets the message that the coast is clear, another hormone is released to dissolve all of the new neural pathways that weren't used to make a quick, adaptive reaction to the perceived threat. The trouble with current-day children's television programming is that there's never any letdown, and the brain of the average American child, who has watched 5000 to 6000 hours by the age of five or six, is suffering a great deal of confusion as a result. The massive over-stimulus from TV is causing the brain to maladapt in ways previously thought impossible. It is literally breaking down on all levels of neural development. Kim: can you give us any specific examples? Joe: I'll give you a couple. The German Psychological Institute has conducted a twenty-year study of 4000 children per year, children who have watched the average 5000 to 6000 hours of television by the age of six. Researchers found that twenty years ago young people could distinguish between 360 different shadings of a single color category like red or blue. Today its down to about 130. That's over a 2/3 loss of their ability to detect shadings of color. Now, this is strictly a neuro-cognitive breakdown. The most serious change they uncovered was a breakdown of the brain's ability to cross index its whole kinesthetic/sensory system. That is, more and more children's sensory systems are acting as isolated components in the brain and less and less as coordinated whole gestalts. When they placed the young test subject in a natural environment that had no high-density stimuli, such as come from television, they grew very anxiety-ridden, bored and tended toward violence. The final disturbing finding of the German study is that there has been over the same twenty-year period, a 20% reduction in the children's awareness of their natural environment. This fits right in with Marcia Mikulac's studies in the 80's on evolution, where she discovered a 20 to 85% reduction in American children's ability to bring in environmental sensory signal as opposed to that of children from pre-literate, non-technological societies. So, the German studies back up what we've already known about the desensitization of children who are exposed to the inappropriate stimuli from sources such as television, rock music and computers. Chris: Jerry Mander pointed out in his book on television that when television was first introduced it was advertised as this wonderful, democratic technology that would make everybody's life better and serve as an educational tool available free of charge to all. And the American culture of the fifties bought this fantasy lock, stock and barrel. So how about computers in the 90's? Joe: Well, computers fall into essentially the same category. Here's one example that demonstrates how they can have the same debilitating effects on the mind that television has. Researchers took a single page from a fourth grade level textbook that had explanatory writing and a couple of diagrams or pictures on it and asked three groups of people to review the information. Group A was given the piece of paper itself to study. Group B was shown a movie of the page, and Group C viewed it on a television screen - which is exactly the same as a computer monitor. Twenty minutes later they tested them on their comprehension and retention of the material. Group A, who held a paper copy in their hands, averaged a retention level of 85%. Those who saw it on the movie screen had a retention level of between 25 to 30%, and those who studied it on the TV monitor had a retention and comprehension level between 3 and 5%. When they mixed the groups up and tested them again with different pages from the book, in every case the retention and comprehension was identical. This again has to do with how the brain is constructed and the way it responds to radiant light rather than reflected light as a source of information. And it should make us pause to consider, but it won't. Chris: Why? Joe: I attended a computer conferenc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during which twenty-one of us from all over the world spent four days discussing the computers-in-education issue. At that very time the State of California had a 500-million-dollar bill pending for a pilot project of K-12 computerized education. They asked me to come and speak to any legislators who would listen and give them a report on what we had discovered during those four days at Berkeley. The woman engineering this, who at the time was head of the Republican strategy department, was fired for asking me to come and speak. It just goes to show you how much money and power is involved. Kim: But, so many occupations these days involve computers. How do we teach young people what they need to know about computers without relying on them too much? Joe: At that four-day symposium at Berkeley we concluded that everything hinges on age appropriateness. One professor from MIT made the passionate plea that we must encourage children to develop the ability to think first, and then give them the computer. After that the sky's the limit. But if you introduce the computer before the child's thought processes are worked out, then you have disaster in the making. This is because, as Piaget pointed out, the first twelve years of life are spent putting into place the structures of knowledge that enable young people to grasp abstract, metaphoric, symbolic types of information. The capacity for abstract thinking developed as a result of the natural concrete processes that have been going on for millions of years. The danger here is that the computer, which operates by the same artificial, cathode-ray-tube technology as the television, will interrupt that development. Chris: TV and computers aside, I get the sense from a lot of young people I know that they feel something is missing from their lives. Have you noticed this in your travels? Joe: I've often talked about three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all teenagers. The first is a feeling they have of great expectation that something tremendous is supposed to happen in their lives around the age of fifteen or sixteen. The second is the feeling that some greatness exists within them. The third is a longing that is so intense it can never be assuaged. And so at this point teenagers begin looking for models of who they can be, someone to help them define and put that deep longing into perspective. And what do they get? They get MTV, they get rock stars, they get all of the rest of the trash in movies and on television. Kim: This is the stage of life when many other cultures encourage spiritual growth through things like coming-of-age and rights-of-passage rituals. Do you think the absence of these in our culture is one of our downfalls? Joe: Certainly, but the things you're speaking of are vehemently blocked by our society because they're not economically viable. They can't be given a dollar value. Young people looking for something of meaning and substance out there have a terrible time finding what they're seeking because they are locked into our cultural system. Look into Ralph Nader and Linda Cocos new book on the corporate exploitation of children. Its a bomb shell. For instance, when Ralph Nader approached Bob Pittman, who invented MTV, and asked him if he realized the profound influence they were having on fourteen year olds, the guy leaned back and said, Ralph, we don't influence fourteen-year-olds, we own them. Today there are actually entrepreneurs in the marketplace selling programs to corporations detailing how to exploit the child mind! In other words, we are totally set up right now as a consumer society, and changing that fact would literally threaten our economy. I don't think you can change this reality on any large-scale basis. You can only try to work around the edges and hope to reach one individual at a time. No one's going to change the overall system. All we can do is appeal to parents who have ears to hear and who are willing to take the risk of getting their children out of this madness and protect them against it. Chris: What advice would you give to individual parents of teenagers about how they can help them to pursue their deepest desires? Joe: Well, first of all a great many teenagers have no idea what their desires are because they haven't been given the opportunity to find out. So, we can start by helping them to identify their desires. Next, we can start being more proactive rather than reactionary. Most of the crises that are occurring in our young people today are arbitrary, that is they're created by the culture itself. Instead of spending millions of dollars trying to fix what's wrong with teens we should invest in educating people to be good parents, to love and nurture their babies and young children so they don't have huge problems later on. The first four years of life are the most important. In Sweden, new mothers are given three years of maternity leave. It used to be one, and now they've upped it to three so that mothers can stay home with their children. And they're giving fathers a one-year leave of absence with full pay so that both mother and father can be with their child for the first critical year. So when you ask what can we do with our teenagers, I say we can begin by preventing the damage right from the very beginning. Kim: So you think there's hope for us? Joe: There are some extraordinary things happening right now, in little pockets all over the world, examples of true coherency in a massively incoherent system. And when this global economy nightmare we've unleashed finally self-destructs - as I think it has to -these small pockets of coherent intelligence will then manifest themselves and provide the impetus and the wisdom for the changes necessary to create a world in which children can reach their full potential. I am very optimistic about this. -- 출처: http://structuralintegrationaustralia.com/articles/HeartBrai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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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심장과 두뇌발달 (2016-06-18 18:32:12에 MinsooKim가(이) 마지막으로 수정)